[날씨트리] 큰 일교차 유의…추석 연휴 첫날 중부 비
오늘 설악산에 올해 첫 단풍이 물들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점점 더 퍼지는 단풍에 맞게, 점점 더 차가워지는 가을에 대비해야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16도, 제천 9도를 보일 텐데요, 대관령은 5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 곳곳으론 서리도 내리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서 일교차가 10도 안팎, 크게는 15도가 차이가 나겠습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심하다 보니,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아침에 200m 앞도 보기 힘든 곳이 많겠습니다.
안개는 차츰 사라지겠지만, 오후 들어 하늘에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이제 곧 추석이라 연휴 날씨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연휴 기간 내내 쾌청하면 좋겠지만,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연휴 첫날인 수요일엔 오후 한때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추석 당일에는 강원 영동지역에만 비가 오겠습니다.
그 외 지역들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도 감상하실 수 있을 텐데요.
금요일엔 다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토요일에는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연휴가 지나면, 아침엔 대부분 지역이 10도를 밑돌겠고요.
낮에도 20도 안팎을 보이면서 가을 색이 한층 더 짙어지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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